SCHD는 정말 정답일까?
배당족들중 SCHD, 즉 배당성장ETF에 몰빵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나같은 경우는 투자입문시기에 개별주를 pick해 투자하다가, 2023년에야 SCHD 존재를 알았다.

참고로 SCHD는 24년 9월쯤 액면분할(1/3)한 점을 유의해야한다.
SCHD 차트를 보면 2020년부터 투자했다면..
대략 100%의 수익률(i.e. 2배)이 됬을것이다.
그리고 배당족에게 중요한 배당률!
이건 평균적으로 연12%씩 성장해왔다.

근데 연12% 성장이란건
6년뒤 배당률 2배
10년뒤 3배
13년뒤 4.3배
15년뒤 5.5배
이런식이 된다는 뜻이다.
현재 SCHD의 세후 배당률은..
2.7% 정도다.
그러면 지금부터 들어가면
6년뒤 배당률 5.4%
10년뒤 8.1%
13년뒤 11.61%
15년뒤 14.85%가 된다고 예측한다.

이걸보면 우와싶지만..
내생각은 좀 다르다.
물론 포트폴리오가 균등하게 잘짜여있고
주가&배당 동시성장도 노려볼 수있지만
과연 배당성장률이 계속 10%대 유지될까?
이건 확실치않다.
현재 시가배당률이 2.7%(세후)인건 솔직히 저배당 수준이다.
저배당인만큼 배당성장률이 10%이상이 확실해야하는데, 이게 10년뒤에도 유지되는게 쉽지는않다.
지금까지의 배당성장률이 평균12%였던건 맞다.
하지만 각 연도별 배당성장률 계산해보면 아래 엑셀과 같다.

3% ~ 19% 로 뭔가 차이가 크다.
난 이부분때문에 앞으로 10%이상의 배당성장을 확신하지 못하는거다.
저렇게 편차가 큰 데이터는 평균값이 pass라해도 신뢰하지않는다.
언제든 연3% 성장수준이 다시 나올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더 나중에 19% 성장률로 이를 보상한다는 것도 확실치 않으니깐..
가정으로 SCHD가 연12% 성장률 유지한다쳐도
10년 뒤 투자배당률은 8%대다.
나중에 소개하겠지만..
CEF(Closed End Fund)는 시가배당률 10%이상인게 좀 있고,
내가 코로나때 사둔 XOM, CVX등들은 벌써 이미7%수준이다.
그래서 지극히 개인견해는..
SCHD는 같이담기좋은 배당ETF긴하지만.. 기회비용을 볼때, 투자초기에는 싼 고배당주를 추천한다.
물론 배당률만 높은걸 무작정 사면안되고,
평소엔 눈여겨보다가
좋은 배당귀족주가 세일할때
한방에 많이 사두란 뜻이다.
주식시장은 반드시 사이클이 돌기때문에
기회는 반드시 온다.(몇년걸리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