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주/맥쿼리인프라

맥쿼리인프라 vs 미국배당주

kokonihy 2025. 1. 20. 21:11

맥쿼리인프라는 한국배당주 대표주이다.

배당족들은 군대 훈련소마냥 주식입문시 거쳐지나가는 종목이다.

 

맥쿼리인프라는 호주자본 맥쿼리에서

국내 인프라에 투자해서

해당 인프라에서 나오는 사용비로

사업소득을 내 이를 주주에게 배당으로 환원하는 종목이다.

 

위 투자처를 보면 한국의 알짜 인프라 다수를 투자한게 보인다.

(우면산터널, 인천대교 톨비도 비싼데 차통행량도 많다)

 

생각해보면 인프라없이는 하루도 못산다.

반도체, 이차전지는 판매를 해야 돈을 벌 수있지만

인프라는 처음설치만 해두면, 대한민국이 망하지않는이상 반영구적으로, 스스로 돈을 벌어다준다.

 

맥쿼리인프라는 배당안정성 부분에서 최고인 한국배당주인 것이다.

배당면에선 삼성전자, SKT보다도 한수위다.


그럼 맥쿼리인프라 배당 정보를 보자.
  • 시가배당률 : 5.5% (세후15% 제외)
  • 배당성향(payout ratio) : 97.3%
  • 총자산 대비 부채비율 : 11%

 

 

 

위 맥쿼리인프라 정보를 가지고, 미국배당주와 비교하면 아래와같다.

 

(1) 배당컷

한국배당주의 critical한 단점은 "배당금 회사맘대로"다.

미국배당주는 주주를 많이 고려하며 사업구상을 한다.

따라서 꾸준한 배당성장을 중요시하는데..

(시가배당률이 이미 높으면 적어도 동결유지라도 노력한다)

But 한국배당주는 엿장수(회사) 맘대로 배당금을 결정한다.

 

미국배당주는 일반적으로 연2~10%정도 배당성장을 누적하니,

주가도 우상향하고, 장기투자가 유리한 환경인데..

한국배당주는 그냥 1년짜리 예금통장 이자율보고 들어가듯 투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한국배당주는 우상향 차트가 아니고, 일년내내 박스권돌다가,

배당락일 전후로 뾰족 올라왔다 내려가는 식이 많다.

 

맥쿼리인프라는 그래도 최근 5년간 배당성장이 평균5%씩 꾸준히 있어와서,

최근5년간 주가도 우상향이었지만..

올해 배당컷(780원 -> 760원)이 발표되면서

주가도 하락하는 상황이 됐다.

개인적으론 10000원~12000원 박스권 형태로 몇년간 갈듯싶다.

 

(2) 낮은 부채, 높은 배당성향

맥쿼리인프라 부채비율이 총자산대비 11%밖에 안된다.

이건 전세계 통틀어도 매우 안정적으로 보이는데..

한편으론 그만큼 신규투자하려는 시도가 없어보이기도 하다.

 

근데 배당성향(payout ratio)가 최근3년간 97%이상이었다.

심지어는 2023년엔 100.6%였다..

이것때문에 올해 배당컷이 이루어진듯한데..

 

부채는 거의 없는데, 이미 배당성향이 순이익의 97% 수준이란건..

내가볼땐 호주 맥쿼리가 한국에서의 이익 대부분을 배당으로 가져가고,

신규투자는 등한시하는 놀부 마인드로 보인다.

(뭐 외국회사는 대부분 이런 마인드긴 하다)

이러면 장기투자감은 더욱 아니게된다.

 

물론 맥쿼리인프라 발표에 따르면 하남데이터센터 신규투자도 있긴하지만..

재무재표로 볼땐 투자활동이 약해보이고

 

무엇보다 배당성향이 이미 100%근접해있으니,

배당률은 현재수준이 피크일 가능성이 높다.

 

미국배당주는 시간만지나면 배당률 7~10%, 아니 그 이상도 바라볼 수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결론>

  • 맥쿼리인프라 배당
  • 미국배당주 배당

지극히 개인 견해일 뿐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