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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계획주/CEF(Closed End Fund)

아무도 관심없는 CEF(Closed Ended Fund), 투자하는게 맞을까?

by kokonihy 2025. 1. 20.

 

먼저 CEF(Closed Ended Fund)란 무엇일까?

번역하면 폐쇄형 뮤츄얼펀드인데..

주로 ETF(Exchange Traded Fund)와 반대개념으로 설명된다.

 

참고로 CEF, ETF 설명 전

NAV(Net Asset Value) 의미를 알고가자

 

NAV = 펀드의 순자산가치 = 펀드의 총자산 / 펀드의 총 주식발행 수


<CEF>

  • 펀드 최초 시작시, 시작자본만으로 끝까지 굴림(즉 이후의 자본추가유입 막음)
  • 투자운용사의 실력에 배당금이 좌우됨
  • 투자운용사 수수료 비쌈
  • NAV와 펀드의 주가 간에 괴리가 종종 발생함.(추가자본유입이 없으니)
    이 괴리는 2가지가 있는데 Premium /Discount 임
  • 보통 NAV랑 주가간 Premium/Discount가 10% 수준으로 나타남
    (i.e. CEF 주가는 구성된 투자종목들의 주가 반영이 완벽히 안되고 왜곡돼있음)

 


V.S.


<ETF>

  • 투자위탁회사가 선택한 종목,지수를 추종하기만함. 중간에 자본추가유입이 가능
  • 일반 ETF는 투자종목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그대로 주주환원하는 투명한 방식
  • 투자운용사 수수료 쌈
  • 커버드콜 ETF는 투자종목의 콜,풋옵션까지 써서 배당금 재원마련(따라서 배당률 더 높음)
    다만 주가상승에 제한걸림
  • 보통 NAV랑 주가간 Premium/Discount가 1% 수준으로 나타남
    (i.e. ETF 주가는 구성된 투자종목들 주가 그대로 따라다님)

 

최근 트렌드는 ETF > CEF 로 본다.

 

사람들은 보통 투명하고 직관적인 것을 더 선호하기에,

ETF처럼 투자운용사는 그저 중간전달매개체 역할만 하는게 더 좋아보이는 것이다.

 

CEF는 이름그대로 폐쇄적이고, 투자운용사가 좌지우지하고, 그 대가로 수수료가 비싸니..

당연히 CEF는 외면받는 것이다.

투명한 노홍철 > 유재석

그래서 나도 CEF를 돌보듯 했는데..

점점 배당투자하다보니

개별주, ETF 중 투자할만한게 슬슬 없어졌다.

(남은건 저배당주..)

 

그러던와중 시가배당률 10%대인 CEF 몇개를 다시보게됬고, 그 중 첫번째가 PDI다.


위 사진에 나온 PDI 정보는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투자운용사 : PIMCO(세계 최대 채권펀드 운용사)
  • 수수료 : 1.84%(시작자본대비), 6.13%(레버리지 부채까지 더한 총자본대비)
  • 최초시가(12y05m25d) : $25
  • 현재시가(24y10m31d) : $19.53
  • NAV대비 Premium or Discount : Premium 11.39%
  • Fixed income 보장
    (i.e. 월배당금이 $0.2205 고정분배)
  • 시가배당률 : 10.44% (241031기준, 세후23% 제외)


(1) 비싼 수수료

수수료가 worst case로보면 6.13%를 떼간다..

참고로 SCHD 수수료는 0.06%

비싸다는 JEPI도 0.35%이다..

다만

이 수수료는 애초에 배당금지급시 사전에 떼가고준다.

그러니 수수료는 비싸긴하지만,

어쨌든 투자한돈의 연10%는 이자받는 것이다.

 

(2) NAV 우하향, 주가 우하향

최초시가는 $25였는데

12년지난 현재시가는 $19.53이다.

근데 현재시가가 Discount가 아닌,

Premium 11%가 붙은 가격이란건..

그만큼 NAV가 최초보다 더 낮아졌단 뜻이다.

 

왜냐고?

NAV로부터 배당금을 떼서 준 결과물인 것이다.

그러니..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배당을 줄 것이고

NAV(순자산)도 계속 줄어들니,

주가도 우하향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이거 폰지사기 냄새도 나는데..)

PDI를 본 표정..

<결론>

  • CEF는 장기투자용으로 부적합하다.
  • But 수수료떼가도 시가배당률 10%인건 메리트있다.
  • 따라서 단기로 소량 담아두어, 10% 이율 배당금을 받아
    다른곳에 재투자하는 식으로 활용한 뒤, 차후 sell할 계획이다.
  • CEF는 투자 우선순위에선 최하위로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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