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CEF(Closed Ended Fund)란 무엇일까?
번역하면 폐쇄형 뮤츄얼펀드인데..
주로 ETF(Exchange Traded Fund)와 반대개념으로 설명된다.
참고로 CEF, ETF 설명 전
NAV(Net Asset Value) 의미를 알고가자
NAV = 펀드의 순자산가치 = 펀드의 총자산 / 펀드의 총 주식발행 수
<CEF>
- 펀드 최초 시작시, 시작자본만으로 끝까지 굴림(즉 이후의 자본추가유입 막음)
- 투자운용사의 실력에 배당금이 좌우됨
- 투자운용사 수수료 비쌈
- NAV와 펀드의 주가 간에 괴리가 종종 발생함.(추가자본유입이 없으니)
이 괴리는 2가지가 있는데 Premium /Discount 임 - 보통 NAV랑 주가간 Premium/Discount가 10% 수준으로 나타남
(i.e. CEF 주가는 구성된 투자종목들의 주가 반영이 완벽히 안되고 왜곡돼있음)
V.S.
<ETF>
- 투자위탁회사가 선택한 종목,지수를 추종하기만함. 중간에 자본추가유입이 가능
- 일반 ETF는 투자종목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그대로 주주환원하는 투명한 방식
- 투자운용사 수수료 쌈
- 커버드콜 ETF는 투자종목의 콜,풋옵션까지 써서 배당금 재원마련(따라서 배당률 더 높음)
다만 주가상승에 제한걸림 - 보통 NAV랑 주가간 Premium/Discount가 1% 수준으로 나타남
(i.e. ETF 주가는 구성된 투자종목들 주가 그대로 따라다님)
최근 트렌드는 ETF > CEF 로 본다.
사람들은 보통 투명하고 직관적인 것을 더 선호하기에,
ETF처럼 투자운용사는 그저 중간전달매개체 역할만 하는게 더 좋아보이는 것이다.
CEF는 이름그대로 폐쇄적이고, 투자운용사가 좌지우지하고, 그 대가로 수수료가 비싸니..
당연히 CEF는 외면받는 것이다.

그래서 나도 CEF를 돌보듯 했는데..
점점 배당투자하다보니
개별주, ETF 중 투자할만한게 슬슬 없어졌다.
(남은건 저배당주..)
그러던와중 시가배당률 10%대인 CEF 몇개를 다시보게됬고, 그 중 첫번째가 PDI다.



위 사진에 나온 PDI 정보는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투자운용사 : PIMCO(세계 최대 채권펀드 운용사)
- 수수료 : 1.84%(시작자본대비), 6.13%(레버리지 부채까지 더한 총자본대비)
- 최초시가(12y05m25d) : $25
- 현재시가(24y10m31d) : $19.53
- NAV대비 Premium or Discount : Premium 11.39%
- Fixed income 보장
(i.e. 월배당금이 $0.2205 고정분배) - 시가배당률 : 10.44% (241031기준, 세후23% 제외)
(1) 비싼 수수료
수수료가 worst case로보면 6.13%를 떼간다..
참고로 SCHD 수수료는 0.06%
비싸다는 JEPI도 0.35%이다..

다만
이 수수료는 애초에 배당금지급시 사전에 떼가고준다.
그러니 수수료는 비싸긴하지만,
어쨌든 투자한돈의 연10%는 이자받는 것이다.
(2) NAV 우하향, 주가 우하향
최초시가는 $25였는데
12년지난 현재시가는 $19.53이다.
근데 현재시가가 Discount가 아닌,
Premium 11%가 붙은 가격이란건..
그만큼 NAV가 최초보다 더 낮아졌단 뜻이다.
왜냐고?
NAV로부터 배당금을 떼서 준 결과물인 것이다.
그러니..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배당을 줄 것이고
NAV(순자산)도 계속 줄어들니,
주가도 우하향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이거 폰지사기 냄새도 나는데..)

<결론>
- CEF는 장기투자용으로 부적합하다.
- But 수수료떼가도 시가배당률 10%인건 메리트있다.
- 따라서 단기로 소량 담아두어, 10% 이율 배당금을 받아
다른곳에 재투자하는 식으로 활용한 뒤, 차후 sell할 계획이다. - CEF는 투자 우선순위에선 최하위로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