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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결혼기념일 연남동 데이트 (아트와떵)

by kokonihy 2025. 1. 12.

우린 만11년되는 커플이다.

 

올해 딸을 낳은 내 아내는, 나도 그랬지만 육아하느라 집에서 고생많이했다.

맨날 배달음식 대충시켜먹고, 딸아이를 돌보던 올 한해였다.

 

그래서 오늘 결혼기념일을 맞아,

예전 대학생커플때처럼 오랫만에 바깥 음식먹으러 나갔다.

 

연남동 아트와떵

대학생 커플시절엔 신촌을 많이 갔었다.

막상 둘다 연대생이 아니었지만

이상하게 신촌이 편하고, 먹을거리많고 그랬다.

다만 연남동은 거의 안갔었는데

거긴 대중교통이 불편해서 그랬었던 것 같다.

 

차도 생긴 마당에, 차끌고 연남동 아트와떵에 가봤다.

여긴 프렌치 레스토랑인데, 파인다이닝답게 음식이 맛있고, 신선했다.

참고로 주차는 아트와떵 주인분께서 친절히 안내해주신다. 도착 가까워질때 식당전화해서 주차문의하길 추천한다.

(처음엔 연남4노상공영주차장에 댈라 했는데, 주인장분의 친절한 안내덕분에 돈아꼈다)

 

아트와떵 내부

테이블은 3자리 정도였나, 여긴 캐치테이블 어플로 예약필수로 보였다.


애피타이저 닭간빠테

닭간을 푸아그라처럼 해서, 비트, 애플망고였나 이런 부재료로 맛을 냈다.

생전 처음 먹어본 맛이었다.

닭간빠테

 

조개 레몬버터 생면 파스타

 

이것도 34년살면서 맛본적없던 맛이었다.

처음 방문이면 두말말고 시켜 먹어보자.

아쉬운건 양이 적은것밖에 없었다.

조개 레몬버터 생면 파스타

 

프렌치랙 양파 라비올리

 

라비올리가 서양식 만두인듯하다.

이것도 당근 맛있었고, 혹시 양고기 특유 향은 있긴하니, 그 향을 싫어하는 사람이면 재고하길 추천한다.

프렌치랙 양파 라비올리

디저트는 근처 테일러커피 카페가서 먹었다.

여긴 대구 신세계백화점서 처음 만났는데

그이후로 가끔 방문한다.

커피, 디저트가 특이하기도하고, 달아 맛있다.

혹시 단거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여기선 따뜻한 롱블랙 커피 한잔 추천한다.

연남동 테일러커피 카페

 

여보 올 한해도 나랑 살고 사랑해줘서 고마웠어

내년엔 딸이랑 더 좋은 추억쌓으며 행복하게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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