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마이너스인 해외배당주를 팔아,
올해 이득본 총 수익을 250만원이하로 떨어뜨려, 해외 양도소득세를 0원으로 만든다.
그럼.. 해외배당주를 마이너스로 팔면
그만큼 손해아닌가 싶겠지만..
해당 배당주로부터 받은 배당금은 플러스니,
총이득으로 따지면 더낫다.

이런 얘기는 실제 사례로 설명하는게 알기좋다.
(1) 해외주식매매하다가 이득이 총250만원 넘어버렸다.

올초 SLG 주식으로 709만원 이득을 본게 있었다.
이러면 해외 양도소득세 부여기준인 250만원을 넘으니,
해당 초과분인 550만원에 대해서 22%를 추가과세해, 약 121만원을 뱉어내야했다.
그러니 실제 총이득은 709만 -> 588만원이 될 상황인 것이다.
(2) 해외 고배당주 중 마이너스인걸 눈여겨본다.

올해 내 계좌 중, 마이너스였던 고배당주는 CONY, TSLY가 있었다.
(지금은 트럼프때문에 급등한 종목들이다)
이들의 배당률은 수십프로였고, 해당 배당금을 올해내내 받아오다가, 위처럼 손실입고 판 것이다.
해당 매도손실금액은 -462만원 정도였다.
해당 손실금액은 지금이나, 미래에 언젠가는 져야하는 것이니..
차라리 올해 양도소득세 헷징하는데 태우는 것이다.
(3) 매도손실발생했지만, 받아온 배당금이 있다.
근데 위 2종목로부터 올해 받아온 배당금이 있었다.
해당 배당금 총합은 약 369만원가량됐다.
(CONY 241만원 + TSLY 128만원)
(4) 결론
위 내용을 종합해보면..
<양도소득세 정직하게 낸 경우>
- 매도이득 : 709만원
- 양도소득세 : 121만원
- 총 이득 = 709 - 121 = 588만원
V.S.
<해외고배당주 이용한 양도소득세 헷징 경우>
- 매도이득 : 709 - 462 = 247만원
- 양도소득세 : 0원
- 배당금 : 369만원
- 총 이득 = 247 + 369 = 616만원
보다시피 해외고배당주 이용해 헷징한게 더 이득임을 알 수 있다.
추가로 기분상 양도소득세를 0원으로 합법적으로 제거하니 기분좋은 점도 장점이다ㅎㅎ
물론 고작 몇십만원 아끼려 이렇게 수고롭게하기싫으면, 그냥 양도소득세내고마는 방법도 나쁘진않다.
(5) P.S. 매도손실본 배당주 바로 재구매
나는 보통 양도소득세 헷징한뒤, 바로 다시 판 배당주를 재구매한다.
그러면 해당 배당주 평단가를 낮게 재시작하니 심적으로 평안하고 기분좋기 때문이다.
이번 양도소득세 헷징에 사용한 CONY, TSLY의 내 보유현황은 아래와같다.

양도소득세도 0원만들고, 평단가도 낮추고 일석이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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